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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전국의 명물 '영천 돔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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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이 성큼 다가왔다.

즐거운 명절이지만 이때마다 등장하는 것이 선물에 대한 고민이다. 평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기에 명절날 그 마음을 표현하고 정을 나누기 위해 선물을 하지만, 받는 사람이 선물을 받아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의미가 줄어든다. 선물은 받는 사람의 연령이나 취향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등 다양한 선물정보를 소개해 본다.

영천하면 '돔배기'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영천은 물론 대구, 포항, 경주, 부산, 울산 등지에서 제수용과 선물용으로 돔배기를 구입하려고 몰려 올 정도다.

영천시장의 돔배기 중 모노(청상아리) 1㎏이 1만6천원으로 대도시보다 3, 4천원이나 높게 팔린다. 다른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양제기(제수용으로 아주 좋다는 뜻'귀상어)는 1㎏에 2만원이지만 선물용 돔배기로 인기다. 돔배기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자 서울, 대전 등 전국 각지의 택배 주문도 쇄도하고 있다. 돔배기가 영천의 명물로 떠오른 것은 '영천돔배기' 상표등록 이후 본격화됐다. '영천돔배기'가 신문 광고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자 영천시장의 '영천전통돔배기'도 훨씬 더 많이 팔려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영천시장 옆에 위치한 '영천돔배기'는 짜지 않게 간을 한 뒤 진공포장한 제품을 백화점, 마트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영천돔배기' 조용호씨는 "영천에서 1년동안 거래되는 돔배기 500여t 중 설 이전 한달간 200여t이 팔려 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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