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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돔야구장 건설, 대구 부활의 '희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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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인터넷 뉴스로 내 고향 대구의 돔구장 조감도를 보았다. 수년 전부터 대구에 돔구장과 야구전용구장을 짓는다는 소식을 들어왔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조감도를 보니깐 너무 좋았고 기뻤다. 대구의 돔구장 건설은 단순히 야구장을 건설한다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

먼저 영남권의 관광중심 도시가 될 수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 돔구장을 연계시켜 월드컵경기장, 팔공산, 전시컨벤션센터, 대구 시내(약령시 등), 앞산공원, 달성공원, 대구수목원, 우방타워 등을 잇는 관광 라인으로 만든다면 많은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들일 수 있다. 또한 대구 오페라하우스를 연계시키면 야구뿐 아니라 공연, 전시, 예술 분야로 유명한 도시가 될 수 있다.

서울 중심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타파할 수 있는 작은 밀알이 될 수 있다. 모든 분야에서 수도권은 지방보다 뛰어나다. 사람들이 지방으로 올 수 있도록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그 시작이 대구 돔구장 건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대구 돔구장과 부산 사직구장을 이용해서 WBC 대회를 개최할 수도 있고 도쿄돔처럼 세계적인 공연을 개최할 수도 있을 것이다. 2022년 월드컵이 개최된다면 대구월드컵 경기장과 돔구장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이다.

대구시는 민간건설업체들에 경쟁입찰방식으로 돔구장 건설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이 첨단의료복합단지 못지않게 앞으로 대구 경북을 먹여살릴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좋겠다. 몇 년 후 대구돔구장에서 "최강 삼성"을 외치며 잠실이 아닌 대구에서 한국시리즈 5차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해본다.

최상인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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