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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경주 2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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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출마자들 한나라 공천경쟁 '후끈'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가 조정된 경북도의원 선거를 필두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불붙었다.

특히 4개에서 7개 선거구로, 2개에서 4개 선거구로 각각 늘어난 포항과 경주의 경우 도의원 후보들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 공천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포항 6선거구와 화려한 경력의 후보들이 맞붙은 경주 2선거구가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의원 경주 2선거구(동천동, 불국동, 보덕동, 외동읍,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는 도의회 부의장인 이상효(59)씨와 시의회 부의장 이진락(48)씨, 대구시 기초와 광역의원을 한 차례식 역임한 오진필(54)씨 등의 접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소속인 두명의 이씨는 광역과 기초의원이라는 차이점은 있으나 '3선'과 '부의장'이란 경력도 비슷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진락씨는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 박사로 연구원과 대학강단의 경험을 살려 고속철도 개통, 양성자가속기 및 원자력발전과 에너지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원자력과 방폐장이 들어서는 양남, 양북, 감포 등 동경주지역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상효씨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경주관광개발공사 상임이사를 거쳐 정치적 감각과 판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1차 관문인 한나라당 공천 경쟁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대구시의원으로 당선돼 초선임에도 내무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행정과 의정활동에 능력을 인정받은 오씨는 '재구외동 향우회장' 등을 역임한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며 무소속으로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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