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로 유명한 '레인 맨'(Rain Man)이 연극으로 만들어져 4월 7~11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선보인다. '레인 맨'에서는 한국 1세대 뮤지컬 배우로 불리는 배우 남경읍과 그의 동생이자 뮤지컬 간판 스타인 남경주가 동반 출연한다. 또 최근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박상원과 원기준을 만날 수 있다.
원작 영화 속 더스틴 호프만과 톰 크루즈의 앙상블이 연극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된다. 늘 혼자로 여겨온 동생 찰리가 가족인 형 레이먼을 통해 상처를 치유받고 형제애를 회복해가는 과정이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공연은 4월 7~9일 오후 3시, 7시 30분, 10일 오후 3'7시, 11일 오후 2'6시. 053)762-0000.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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