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은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 전시에 대한 가상의 관람객과 작가의 Q&A를 만들어봤다. 답변은 이번 전시 작가들의 말을 종합했다.
Q:현대 미술은 어려워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A:현대 미술은 관객들을 설득하지 않죠. 다만 작품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와 과정을 보여주려는 겁니다. 현대 미술은 발상의 전환이 중요합니다. 머리는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몸 속 세포는 이해할 겁니다.
Q:미술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요?
A:갈수록 직업군이 세분화되듯, 미술 역시 세분화되고 있어요. 풍경화에 원근감, 점, 선, 면 등의 요소가 종합돼 있다면, 현대 미술은 그 일부의 요소를 강조해 보여줍니다.
Q:지금 전시하는 작가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A:'비움'에서 새로움을 찾는 작가들이 많아요. 여러 가지 요소를 절제하고 최소화함으로써 거기서 새로움을 찾는 겁니다.
Q:미니멀리즘의 뿌리는 어디입니까.
A:고대 희랍시대 신전 기둥의 비율, 조선시대 선비들 책장의 비율, 창의 비례 등 미니멀한 요소는 고대부터 내려오고 있습니다. 건축에서도 발견할 수 있죠. 미술에서는 조형의 구조에 숨어있는 반복적이고 절대적인 질서를 밝혀내고 이를 드러내는 작업입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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