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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예술을 소비합시다"…지역 문화계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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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시민들 중심 '대구예술 소비운동' 눈길

"대구 예술을 소비합시다."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회장 문무학·이하 대구 예총)가 대구 문화예술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대구 예술 소비운동'을 시작한다.

예술 소비운동은 공연, 전시, 영화 등 예술 상품을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소비해 문화예술인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 예술 참여도를 높이자는 운동이다. 예술 소비운동은 예총 차원에서 전국 첫 시도라는 점에서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높다.

대구 예총은 2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대구 예총 예술소비운동본부(약칭 예소본)를 발족한다. 예소본은 음악·미술·문인·국악·무용·연예·연극·영화·사진·건축 등 10개 장르에서 활동중인 대구 1만여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머리맡 책 갖기, 월 1회 공연장·영화관 찾기, 월 1회 전시장 찾기 운동을 편다.

이를 위해 예소본은 현재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회원 가입 신청을 받고 있으며 문화예술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문화예술 정보를 제공한 뒤 번개모임 형태로 전시나 공연, 영화 등을 단체 관람할 계획이다.

대구 예총 조만수 사무처장은 "23일 예소본이 발족하지만 현재 문화예술인은 물론 문화예술 동호회 등 일반 시민들도 회원 가입을 하는 등 운동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대구 예총은 23일 예소본 발족과 함께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2010 대구 예총 제1차 아트포럼을 열어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예술 소비 활성화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구 예총 문무학 회장은 "문화예술인들이 문화예술 상품을 내놓기만 하고 동료들의 문화예술 상품은 잘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문화예술 장르 안에서, 장르를 넘어 서로의 문화예술을 보고 아낀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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