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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업체들 美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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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넷솔라, 캘리포니아에 법인 설립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했던 한국 태양광 업체들이 잇따라 북미 시장에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의 태양전지 전문 기업 미리넷솔라는 "모회사 미리넷의 자회사 뉴솔라가 캘리포니아 주 정부 홈페이지에 일본의 태양광 모듈 제조사 교세라(Kyocera), 독일의 제약사 바이엘(Bayer Health Care)사와 함께 '캘리포니아주의 해외기업 투자유치 성공 3대 사례'로 소개됐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올해 2월 홈페이지를 통해 '뉴솔라가 새크라멘토 주도의 매클라란공단 내 1만844㎡ 부지에 주 정부로부터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고, 올해 4분기부터 연간 100㎿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100명의 인력을 고용했고, 증설에 따라 투자 규모와 직원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소개했다.

또 박막 태양전지 제조사인 한국철강은 미국 SECP(Sustainable Energy Capital Partners)사와 캘리포니아 주 인근에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주 남부지역 230만㎡ 부지에 건설되는 발전소 단지는 올해 말 20㎿ 발전소 완공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며 자사의 태양전지 모듈도 이 사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과 LG전자 컨소시엄도 캘리포니아 주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에 진출한다. 양사는 미국 마티네 에너지(Matinee Energy)사와 240㎿ (금액 환산 10억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MOU를 체결했다.

미국은 올해 태양광 발전 누적 설치용량이 1.6GW에 이를 전망이며, 향후 10년간 전체 에너지 생산의 15~2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으로 총 1천5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이 풍부한 입지조건을 갖춘 캘리포니아 주는 2005년 제정된 'Solar Initiative California' 계획에서 향후 10년간 28억달러를 투자해 2017년까지 주택, 학교, 기업 등에 3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한다고 밝혀 국내 기업들의 캘리포니아 주 진출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캘리포니아 주 인근에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일본의 교세라, 독일의 큐셀(Q-cells)사 등 세계적인 태양전지 메이커들이 앞다퉈 현지 투자 및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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