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 추진에 나선 구미고등학교(교장 함인호) 총동창회는 9일 모교 운동장에서 구미지역 기관단체장, 동창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교 교문을 30주년 기념상징물로 제작하기로 하고 착공식(사진)을 가졌다.
또 이날 동창회원들은 개교 30주년 기념식과 체육대회를 갖고 단합과 화합을 도모했다.
구미고 총동창회(회장 박종석'2기'구미아성병원 이사장)와 개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회장 신장식'1기'경북승마협회장)는 기념상징물 외에도 개교 30년사 기념 책자 발간과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타임캡슐 묻기 사업, 장학기금 조성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펴기로 했다.
1980년 개교 이래 28회 졸업생, 1만1천108명을 배출한 구미고는 36학급에 재학생 1천372명으로 경북지역 최대 규모이자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경북도 과학중점학교 지정을 비롯해 올해 수학'과학 중점형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경북도 과학교육 실적 심사와 일반계 고교 학교평가에서 최우수 학교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또 신문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학교신문 '높이뛰기'가 한국언론재단이 주최한 '2009 전국 NIE(신문활용교육) 공모전' 학교신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입시에서도 매년 우수한 진학률로 주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 6'2지방선거에도 구미고 졸업생 6명이 출마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도의원 구미시 제3선거구에 출마하는 구자근(42'4기) 예비후보와 구미시의원 나선거구의 윤서규 예비후보(45'1기), 장세구 예비후보(44'2기) 등 3명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고 구미시의원 아선거구의 강승수 예비후보(43'3기)와 구미시의원 가선거구의 박세진(44'3기) 예비후보 등 3명은 무소속, 친박연합 후보 등으로 각각 도전장을 냈다.
박종석 총동창회장은 "동문들간 단합으로 지역사회와 모교 발전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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