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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제사회 협력, 北 잘못 바로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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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국제사회가 협력해 북한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북핵문제 해결과 동북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로부터 전화를 받고 "북한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단호한 조치와 실행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에 대해 "천안함 사태를 일으킨 북한은 일본에도 분명한 위협요인"이라며 "북한에 대한 독자적 제재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정부의 의연하고도 냉정한 대처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15분간 이뤄진 전화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향후 유엔안보리 조치 등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통화에 앞서 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북한에 송금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고 있는 하한액을 낮추는 방안과 북한에 대한 화물검사특별법의 조기 시행 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현승종 전 국무총리, 김수한·이만섭 전 국회의장, 정의채 천주교 몬시뇰, 송월주 조계종 스님 등 각계 원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국민원로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안보 강화, 집권 중반기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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