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사관학교로 통하는 독일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의 포스텍 유치가 확정됐다.
14일 포스텍에 따르면 포스텍과 막스플랑크 연구재단은 이날 독일 뮌헨 막스플랑크 연구재단 본부에서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설립을 위한 최종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세계 최고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포스텍 유치가 확정됐다.
포스텍과 막스플랑크재단 측은 올 상반기 중 포스텍 내에 독립 법인인 막스플랑크 코리아를 설립한 뒤 우선 아토초 과학과 복합소재 등 2개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15년까지 센터 규모를 4개 센터, 연구인력 200명으로 늘리고 연구실과 숙소 등을 갖춘 연구소 건물도 신축하는 등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독립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는 2001년 포스텍에 문을 연 기초과학 국제연구소인 아태이론물리센터와의 교류'협력을 통한 국제 공동 연구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 우리나라 기초과학연구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막스플랑크재단은 하버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노벨사관학교'로, 물리, 화학, 생물, 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를 비롯해 경제학과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0개의 산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기초연구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소 그룹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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