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학교 법인 영광학원)가 임시 이사 체제에서 벗어나 학원 정상화 추진에 나선다.
대구대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자 유가족과 대학 및 동창회 추천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명단과 학교 발전안을 담은 '영광학원 정상화 계획안'을 제출했다.
대학 측이 제출한 정이사 구성안은 설립자인 고 이영식 박사의 장손인 이근용(52) 대구대 교수와 홍덕률 총장, 이상희 전 대구시장,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장관, 허명 변호사, 윤점룡 한국재활복지대학 총장, 이노수 대구방송 사장 등이다. 7명의 이사 중 홍 총장과 이 전 시장, 이 사장을 제외한 4명은 이 교수가 추천한 후보들이다.
대구대는 학내 분규로 1994년부터 관선 이사가 파견돼 운영해 왔으며 대학 측은 지난해 6월 교수회와 총학생회, 교직원과 설립자 유가족 등 13명으로 구성된 학원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상화 계획안을 도출했다.
홍덕률 총장은 "대학 정상화를 위해 영광학원 소속 전 구성원들이 지난 3년간 노력을 해 왔고 전체 의견을 수렴한 최종안을 만들었다"며 "갈등 해소를 위해 설립자 유족과 사외 인사를 포함한 통합형 이사 구성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설립자의 또 다른 유족으로 구 재단 이사로 재직한 고 이태영 박사의 부인인 고은애씨가 구재단 중심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이달 말 독자 방안을 교과부에 제출할 예정으로 있어 정상화 추진에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구 재단은 학원정상화 추진위원회 참석을 거부해왔고 학교 운영을 파행으로 몰았던 장본인"이라며 "설립자 장남인 고 이태영 박사가 유서에서 학교를 장남에게 물려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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