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 26대 주지에 성문 스님이 취임했다. 지난 달 24일 조계종으로부터 동화사 주지로 임명받은 성문 스님은 4년 임기의 대구 및 성주·고령·칠곡·청도 등 4개군 180만 불자를 대표하는 제9교구 교구장직을 수행한다.
26일 오전 동화사 대불전에서 진제 동화사 조실,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보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등 불교계 및 지역 각계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지 진산식에서 성문 스님은 "팔공산과 동화사를 한국 선불교 세계화의 선도 도량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성문 스님은 "불교계 내적으로 직할 포교당인 반월당 보현사에 대구불교 포교 중심인 불교문화센터를 건립하고, 교구 행정에 문중을 초월한 능력 있는 인재를 두루 등용하는 한편 수행전법에 전념할 수 있는 노후 수행복지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적으로 불교복지재단 설립과 함께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불교상을 정립해 새로운 팔공산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동화사는 이날 진산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물품과 후원금을 동구의 저소득층 지원과 난치병 환자 수술지원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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