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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구철 설치미술전 대구미술광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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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원형이 물고기라는 학설도 있지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물고기를 보면 편안함을 느낍니다."

여름 밤, 대구미술광장을 들어서면 물고기 모양의 환한 등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구름 형상의 물고기 등은 한지와 천으로 만들어져 따뜻한 감성을 자극한다. 나무 사이에 노니는 듯한 물고기들은 관람객들을 '어머니의 정원'으로 안내한다.

표구철의 설치미술전 '어머니의 정원'이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 작품 '어머니의 정원'은 손가락 마디 길이의 철사를 일일이 용접해 모래시계 형상으로 등을 감싸고 있다. 작가는 철사의 연결을 통해 생각의 끈을 연결하는 것을 형상화했다. 꽃을 연상시키는 등 작품을 통해 어머니의 마음을 시각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어머니의 길' 주제공연이 2일 오후 7시 대구미술광장에서 열린다. 전문 MC가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가야금 연주(최영란), 전통 품바(이계준)를 주제에 맞게 선보인다. 053)767-4336.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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