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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대붕기 고교야구 '열전 7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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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제32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대붕기 대회는 전국에서 지역예선을 거친 21개 고교팀이 참가, 7일간의 열전을 벌여 고교야구 왕중왕을 가린다. 5일 오전 10시 열린 개막전에서 경기 부천고와 서울 선린인터넷고가 치열한 타격전을 펼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제32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대붕기 대회는 전국에서 지역예선을 거친 21개 고교팀이 참가, 7일간의 열전을 벌여 고교야구 왕중왕을 가린다. 5일 오전 10시 열린 개막전에서 경기 부천고와 서울 선린인터넷고가 치열한 타격전을 펼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고교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32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5일 오전 10시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부천고와 선린인터넷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21개 고교 팀이 지역과 학교, 개인의 명예를 걸고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대붕기를 품은 대구상원고와 올해 청룡기를 제패한 경남고, 황금사자기·대통령배·청룡기에서 각각 4강에 든 경북고·대구고·부산고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또 올해 전국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선린인터넷고, 인창고, 제주고, 중앙고 등은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각 팀의 에이스들이 화려한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72.2이닝을 소화(6승2패)하며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한 청주고 사이드암 이태양과 황금사자기 1회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동산고 박병우, 키 197㎝·몸무게 103㎏의 신체조건으로 타자들을 윽박지르는 상원고 조무근, 선린인터넷고 김명찬, 인창고 이정담 등이 어느 대회때보다 치열한 마운드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5일에는 개막전에 이어 인창고-공주고의 경기(낮 12시 50분)가 펼쳐진다. 1회전부터 맞붙은 대구고-경남고전(6일 오후 3시 40분)은 우승 후보 간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2008년 제63회 청룡기 결승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우승컵을 대구고에 내준 경남고가 설욕에 나선다. 16강에서 맞붙는 대구상원고-광주진흥고전(7일 오전 10시)과 경북고-군산상고전(7일 오후 3시 40분)도 대붕기의 우승 향방을 좌우할 경기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야구협회와 공동으로 대붕기를 주최하는 매일신문사는 경기장 관람석을 무료 개방하고, 모든 경기 상황을 매일신문 홈페이지(www.imaeil.com)를 통해 실시간 문자중계한다. 대회본부 053)351-3404.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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