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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상점 물건 사면 아파트 관리비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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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금액 포인트 적립, 관리비로 매월 자동지급

동네 슈퍼마켓, 미용실, 학원, 통닭집 등을 이용해서 쌓은 포인트로 아파트 관리비를 차감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대형마트로 고사위기에 놓인 동네상권을 살리고,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어 아파트 주민은 물론 상인들도 호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포인트 자동화 솔루션 업체인 제로빌(www.bzero.kr)은 아파트 주민이 인근 가게에서 구매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이를 관리비로 매월 자동 지급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이 서비스에 가맹을 한 슈퍼마켓 등 가게를 이용해야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주민들은 대형마트나 쇼핑몰 등에서만 가능했던 포인트 적립을 동네에서도 가능하고, 포인트 정산 때도 별도 수수료 없이 전액을 관리비 차감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가맹점들은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합법적인 홍보를 할 수도 있다. 제로빌이 아파트 입주자대표단체와 계약을 맺고 아파트 관리비 청구서를 입주민에게 보낼 때 가맹점에 대한 정보가 있는 가이드북을 함께 나눠주기 때문이다. 대부분 아파트 주변 가게들이 불법 전단지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하고 새로운 홍보수단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대구의 경우 침산2차화성타운, 성광우방타운, 남산휴먼시아, 메트로팔레스 등 13개 아파트단지가 회원으로 가입했고 가맹점은 120곳에 이른다. 전국적으로는 630여 개 단지와 800개 점포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업체 이호택 홍보실장은 "이 서비스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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