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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現원장 체제속 세계적 석학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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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회의원 '투트랙' 방안 공감대

지역 정치권이 영남권 과학 인재의 요람으로 변모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설립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내년에 설립될 대학원 과정 이후나 9월 특차전형 전까지 현 원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그 과정에서 가칭 원장추대위원회를 만들어 세계적 석학을 총장으로 모셔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것이다. 이런 제안은 7·14 한나라당 전당대회 직후 가진 대구 의원 모임에서 나온 것으로 의원 대부분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특임장관은 "DGIST에 교육 기능이 추가돼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어깨를 견줄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지역 여론이 크다"며 "신임 원장에 대한 안정론과 개혁론이 팽팽하지만 캠퍼스를 건립하는 중에 정치권이 충분한 예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우수한 교수진과 인재 확보를 위해 세계적 석학을 모셔오자는 투트랙 전략이 어떤지 제안했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대전 카이스트의 서남표 총장, 광주과학기술원의 선우중호 총장보다 나은 인물을 모셔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주성영 의원은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박종근 의원 등이 나서 DGIST를 이뤄냈고 이후 이한구 의원 등이 타지역 정치권의 엄청난 반대를 뚫고 DGIST에 교육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애썼다"며 "현재 조건에서 원하는 석학을 모시기는 어려우니 충분한 토대를 닦고 인재가 모이는 학교를 만드는 연구를 해보자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한나라당 간사인 서상기 의원과 박종근·유승민 의원은 "정말 제대로 된 학교를 만들려면 지금부터 일류 과학자, 세계적인 교수진을 구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한구 의원은 "원장 선임에 대해서는 DGIST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지역 의원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되 지역에 뿌리를 둔 사람이면서 중앙에서 활동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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