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뽕나무와 열매인 오디를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구가톨릭대는 29일 지식경제부로부터 20억원(지역연고산업육성)을 지원받아 영천시와 영천농업기술센터, 하늘호수 등 산·학·관 협력사업으로 뽕나무와 오디 등을 이용한 고기능성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 품목은 ▶오디, 뽕잎, 동충하초 등을 이용한 당뇨 및 고혈압 개선 기능성 식품 5종 ▶오디 및 꾸지뽕을 이용한 항당뇨 및 항고혈압 기능성 발효식품 3종 ▶피부 및 모발 개선용 한방발효 기능성 미용제품 6종 등이다. 기능성 건강식품은 요구르트와 식초, 술, 캡슐 등으로 개발되고 미용제품은 샴푸와 비누로 출시될 예정이다.
영천은 140㏊ 뽕나무 재배단지에 180농가 500여 명이 양잠업에 종사하는 전국 최대의 누에, 동충하초 및 뽕잎 생산지이며 전국 최대의 양잠산물 가공공장과 판매회사가 있는 양잠산업 중심지이다.
김행곤 대가대 산학협력단장은 "국내 오디·뽕 제품화는 주스와 국수, 뽕잎차 등 1차 또는 2차 단순 가공품에 그치고 있다"며 "잠상산물 제품 개발 노하우를 지역 기업에 이전해 오디와 뽕을 이용한 고기능성 명품브랜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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