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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망대] 지주회사 흐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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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동안 지루하게 횡보하던 국내증시가 이달 들어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를 타고 연중 최고치인 1,797.42를 기록했다. 경기 확장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상반기 주식시장을 이끌었던 기업매출 증가와 저금리 정책, 경기 부양을 위한 글로벌 공조 등이 하반기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기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우상향의 실적 트렌드 전망 등 기대감은 한층 높지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업종과 종목을 선정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최근 국내증시를 움직이는 주체가 외국인과 연기금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매매패턴을 고려한 투자전략을 고려해봄 직하다. 최근 증시는 업종·종목별로 수익률의 명암이 뚜렷했다. 따라서 대형 투자자인 외국인과 연기금, 최근 뜨고 있는 투자자문사의 투자 종목에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주식시장은 주도주와 비주도주의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고, 당분간 주도주인 IT와 자동차부품, 태양광, 2차전지 등 관련 기업들이 수년간 고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계속 오를 경우 그동안 소외됐던 철강과 해운, 내수주 위주로 업종별 순환매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 유망한 종목은 지주회사가 될 것이다. 지주회사는 전반적인 시장상승에 따른 자회사의 주가가 오르는데다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자산 재평가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또 일반적으로 자회사 주가가 먼저 상승한 후 지주회사의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지주회사의 재평가 여지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한경 동양종금증권 수성지점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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