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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일제의 '국권침탈'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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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국권침탈 100년' 10일 오후 10시

1910년, 일제가 한국을 강점한 지 100년이 지났다. 강산이 10번이나 바뀌는 세월이 흘러갔지만 상흔은 여전하다. 한쪽에서는 징용 피해자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외침이 이어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한류와 일류가 공존한다.

KBS1 TV는 '국권침탈 100년, 우리 시대에 던지는 질문' 4편을 10·11·17·18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제1편에서는 '1910 나라를 잃다(10일)', 제2편에서는 '문명의 두 얼굴(11일)', 제3편에서는 '멈춰버린 시계(17일), 제4편에서는 '독도 그리고 평화의 길(18일)이 각각 방영된다.

4편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왜 100년 전의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서는 최신 브이 레이(V-ray) 기법으로 실사에 가까운 3D그래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병합조약이 체결됐던 남산의 통감관저, 수백만 조선인들에게 참배를 강요했던 조선신궁, 파괴됐던 고궁과 병합을 축하하던 일본 거리의 모습 등 지금은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은 모습을 실제처럼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또 한·일 사이에 갈등으로 남아있는 병합 조약의 모순,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갈등의 역사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추적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내레이션은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겪은 할머니들의 쉼터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유지태 씨가 맡았다. 그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시대의 아픔'을 함께할 수 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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