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 직종은 '전단배포'와 '음식점 서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UN이 정한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아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19세 미만의 청소년 1천479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해 청소년이 가장 많이 경험한 아르바이트 10위를 발표했다.
가장 많이 일한 아르바이트(복수응답)는 '전단배포'가 774건, '음식점 서빙'이 707건으로 3위를 차지한 편의점(110건)에 비해 7배 이상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패스트푸드(89건), 커피전문점(55건), 배달(53건)으로 4~6위를 차지했으며, PC방(50건), 주방보조(48건), 주유소(44건), 매장카운터(36건)가 7~10위에 올랐다.
청소년이 가장 많이 한 아르바이트 50여 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생산·기능 40%, 서빙·주방 38.4%, 매장관리 12%로 '생산직'과 '서빙'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서비스직(5.1%), 사무·회계(1.9%), 상담·영업(1.4%), IT디자인(0.4%), 강사교육(0.8%) 순으로 미미했다.
반면, 청소년이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업종은 서빙·주방 40.5%, 매장관리 35.6%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하는 '전단배포'는 선호하지 않지만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이어 서비스, 생산기능, 사무회계, IT'디자인, 상담·영업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용돈 등 부수입 마련(67.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경험을 쌓고 싶어서' 12.2%, '생활비 마련' 11.9%, '학비 마련' 6.9%, '재미있을 것 같아서' 1.7% 순이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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