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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폭락 해법, 고품질·수출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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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다인·금성농협 미곡처리장 통합 성과…호주에 올 들어 27t 수출행진

쌀이 남아돌면서 재고 문제와 쌀값 폭락이라는 두 가지 악재를 겪고 있는 전국 농협과 일반미곡종합처리장(RPC)이 해외 수출과 고품질쌀 개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미곡종합처리장은 앞으로 한 달 후 햅쌀이 쏟아져 나올 판이어서 재고쌀 처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의성 다인농협(조합장 김봉수)과 금성농협(조합장 유척준)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RPC를 통합, 의성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정성진)으로 출범하면서 고품질쌀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의성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5월 호주에 의성군 공동브랜드인 '의로운쌀' 10t을 수출한 데 이어 이달 16일에도 NH농협무역을 통해 호주에 '의로운쌀' 17t을 선적해 수출했다.

다인농협 김봉수 조합장과 금성농협 유척준 조합장은 "의성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정부의 쌀 산업 정책에 힘입어 대구경북에서는 최초로 RPC를 통합, 쌀 전문조합으로 거듭 태어났다"며 "40여억원을 투입해 최첨단 시스템으로 농산물우수관리시설(GAP)을 지정 받는 등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 조합장은 특히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다인과 단북 등지 조합원들이 생산한 쌀을 전량 수매해 대형소매점인 이마트와 CJ, 삼성에버랜드, 수도권, 부산, 대구 등 대도시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하는 명품쌀"이라고 자랑했다.

정성진 의성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고품질쌀 생산에 박차를 가해 내년에는 전체 수매량 2만t의 10%인 2천t을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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