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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학생 200여명 장애시설서 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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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인분 점심 우리가 준비했어요"

"학교에서 배운 전공으로 행복을 나눠 드립니다."

이달 18일 경산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은 '웃음'으로 가득찼다.

추석을 맞아 인근 대경대 학생들이 찾아와 음식을 대접하고 재활 마사지 봉사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하며 장애인 및 가족 300여 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대경대 학생들은 4개과 150여 명. 호텔조리학부 전공학생 50여 명은 치킨돈가스와 샐러드, 마파두부로 짜인 식단으로 300인 분의 풍성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 메이크업과 전공 학생 40여 명은 네일아트와 피부에 그림과 문양을 그려 넣는 페이스 페이팅을 선물했고 스포츠건강과학과 학생들은 장애인들에게 재활마사지 서비스를 했다.

특히 4시간 동안 대경대 부설 여성대학원생 및 장애인이 함께 참가한 '송편 만들기 체험' 행사는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대경대가 경산 복지관을 찾아와 장애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 계기는 이달 14일 전공을 봉사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하고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 복지서비스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복지관과 '전공봉사 나눔 프로그램'업무 협약식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장애인복지관 한외건 관장은 "대경대 학생들의 전공 나눔으로 우리 복지관 장애인 가족들이 어느해보다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 같은 행사가 정기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삼재 대경대 총장은 "작은 재능도 어려운 이웃에겐 큰 봉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였다. 앞으로 전공과 연계되는 봉사활동프로그램을 더욱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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