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올해 대형 민자투자사업(BTL)으로 시가지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1천200억원을 투입해 오·우수 분류식 하수관거 176㎞(1만3천162개소)를 신설·교체하는 1·2단계 관로공사에 착수,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30일 ㈜태영과 BTL 실시협약을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후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 안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풍기읍 지역은 이미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14년까지 총 국비 2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비 709억9천410만원을 들여 적서동 472 부지 10만4천226㎡에 일일 처리 용량 4만여t 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 운영해 왔지만 처리용량이 부족하고 오·우수 분리가 안 돼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생활하수를 그대로 방류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하수관거 사업을 완료하면 오수(생활하수)와 우수(빗물) 분리가 완벽하게 이뤄져 집중호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던 생활하수를 100% 차단하게 돼 지하수와 방류수역의 오염을 방지하게 될 뿐 아니라 그동안 시민들이 물어왔던 정화조 설치비와 유지관리비에 대한 부담도 덜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사 과정에 다소 시민들의 불편이 따르더라도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공사 추진과정에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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