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6개지구 토지 92필지 경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가 대구테크노폴리스, 김천혁신도시 등 6개 사업지구 92필지(14만㎡), 1천751억원 규모의 토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

대경본부는 경기침체 상황을 감안해 이들 토지에 대해 ▷5년 무이자할부 ▷토지리턴제 ▷선납할인 ▷중도금 대출알선 제도 등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걸었다. 토지리턴제는 토지 매매 계약 체결 후 2년이 지난 시점부터 계약서상 잔금약정일까지 매수자가 원할 경우 위약금을 귀속하지 않고 계약을 해제해 주는 환매조건부 계약제도이다. 계약 해제 시 원금과 함께 계약금을 제외한 수납대금에 대해 연 5%의 이자를 가산해 환불해 준다.

상업용지, 업무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이 공급되는 이번 분양은 20일부터 이틀간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경쟁입찰로 결정되며, 개찰 및 낙찰자 발표일은 22일이다.

대구경북권 R&D 메카인 대구테크노폴리스(조감도)의 경우, 일반상업용지 64필지(8만3천478㎡)를 공급한다. 공급예정가격은 6억9천500만~38억6천500만원이며, 3.3㎡당 264만~498만원 선이다.

혁신도시 중 사업진척도(공정률 49%)가 가장 빠른 김천혁신도시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 중심상업용지 6필지, 일반업무시설용지 9필지 등 총 18필지를 공급한다. 공급예정가격은 3.3㎡당 308만~565만원이다.

대구칠곡지구 상업용지, 대구매천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은 주민 입주가 완료돼 단지가 이미 성숙한 지구 내 보유토지이다. 경기침체로 인해 미매각 중이지만 필요하면 언제든지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대구칠곡지구 상업용지(1필지) 6억8천100만원(3.3㎡당 452만원), 대구매천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6필지) 7억4천600만~9억4천200만원(3.3㎡당 401만~505만원)이다. 대구율하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2필)는 24억6천만~26억700만(3.3㎡당 624만원)으로 타 사업지구보다 가격수준은 높다. 구미도량지구는 주차장용지 1필지가 1억9천600만원에 분양된다. 문의 053)603-2745.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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