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국제색채·도시디자인 포럼 개최

구미시는 경상북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시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를 초청한 가운데 국제포럼을 4일부터 6일까지 열고 있다. 국제포럼은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색채학회(회장 이진숙 충남대 교수)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인 구미코(GumiCo)에서 열리는 있는 '2010 국제색채 & 도시디자인 포럼'은 색과 디자인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바꾸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도시의 문화, 지역적 색채 발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일본의 요시다 신고 무사시노대학 교수와 이경돈 전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국장이 '도시디자인의 정책적 방향과 환경 색채'란 주제, 그리고 데미안 뮤가빈 싱가폴 국립대 교수와 하헌정 금오공대 건축학부 교수 등 전문가들은 도시디자인과 환경색채에 대한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일본 요코하마시 경관담당공무원으로 경관색채 계획을 40년간 추진하고 있는 쿠니요시 나오유키 씨가 도시의 환경색채에 대해 실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적 도시환경색채의 방향 및 세계적 경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지속될 도시디자인시책의 방향을 점검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