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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로 씻은 울릉오징어 '쫄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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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보다 차가워 선도 유지

해양심층수로 씻어 말린 오징어 맛이 일반 바닷물로 씻어 건조한 것보다 월등하게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울릉군이 최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에 품질연구를 의뢰한 '해양심층수가 오징어 품질에 미치는 영향' 평가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7일간 저장한 마른 오징어를 비교 분석한 결과, 마른오징어에서 중요한 품질인자의 하나인 갈변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지질산화의 경우 표층수 세척 오징어는 12.89로 높은 증가 수치를 보인 반면 해양심층수로 말린 오징어는 0.72로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능검사(맛), 냄새, 색, 조직감 등 종합적인 맛을 평가한 결과 심층수로 씻어 말린 오징어가 모든 항목에서 '아주 좋다'로 나타났고 표층수로 말린 오징어는 '보통이다'로 수치 차이를 보였다.

해양심층수를 공급받아 씻어 말린 오징어가 표층수로 씻은 오징어보다 맛이 좋은 것은 물의 온도 차이 때문이다. 해양심층수 수온은 2℃로 표층수보다 15도 이상 낮아 오징어 선도 유지에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울릉수협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심층수로 씻어 말려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오징어이지만 전국 오징어 판매량의 3%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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