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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률 4%대 중반" 이장영 금감원 부원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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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2011년 세계 경제는 실물 부문에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국내 경제성장률도 4%대 중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장영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10일 대구은행에서 열린 '2011 금융 리스크 분석' 설명회(사진)에서 "내년 세계경제는 민간 부문의 자생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선진국의 부진과 신흥국의 회복세 약화가 맞물리면서 실물경기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이라며 "국내 경제 역시 세계 경기의 성장 둔화로 수출 증가세가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득과 고용 증가에 힘입어 잠재성장률(4%대 중반)은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부원장은 대외적인 위험 요인으로 ▷미국경제의 회복세 둔화 ▷주요국간 환율 갈등 지속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 확대 ▷유럽 재정불안 지속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국제 금융규제 개혁에 따른 리스크 등을 꼽았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금리 상승압력 증대 ▷주택경기 불확실성 상존 ▷가계부채의 지속적인 증가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입 확대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원장은 "내년 국내외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도 있지만 위험 요인들도 여전히 잠재돼 있다"며 "다양한 잠재 요인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갖고 사전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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