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조동찬이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삼성은 24일 "올해 9천500만원보다 42.1% 인상된 1억3천500만원을 내년 연봉으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조동찬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조동찬은 올 시즌 95경기에 나와 타율 0.292 9홈런 51타점 33도루를 기록, 삼성이 한국시리즈까지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2008년 1억1천만원을 받았던 조동찬은 3시즌 만에 다시 억대 연봉 대열에 복귀했다.
조동찬은 "올해는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 기쁘고 개인적으로 시즌도 잘 보냈다"며 "구단에서 좋은 평가를 해줘서 고맙고 더 분발 하겠다"고 말했다.
투수 권혁은 올해 1억5천500만원에서 22.6% 오른 1억9천만원, 내야수 채태인은 올해 1억1천570만원보다 13% 인상된 1억3천만원에 각각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내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4명 가운데 45명(계약률 83%)과 계약을 마쳤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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