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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통카드, 새해부터 수도권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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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새해 달라지는 것들

2011년 신묘년 새해엔 행정, 교육 부문 등에서 생활과 관련한 제도가 많이 바뀐다.

새해부터는 대구에서 쓰는 교통카드 한 장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또 둘째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대구시로부터 양육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교육에서도 적잖은 변화가 있다. 학원의 야간 교습시간이 내년 3월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돼 지금보다 2시간 줄어든다. 일반계 공립고에도 기숙사가 들어선다. 2011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대구의 행정과 교육 주요 부문은 다음과 같다.

◆행정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 무료접종=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유료(7천500원)로 실시해 온 독감 예방접종이 2011년부터는 무상으로 바뀐다. 노인층 등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둘째아이 양육지원금 지급=대구시가 출산 장려대책으로 셋째 이상 출생아에게만 주던 양육지원금을 둘째아이에게도 지급하기로 해 수혜 폭이 확대된다. 월 5만원씩 24개월간 양육지원금이 지원된다.

▷수돗물 수질 실시간 공개=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홈페이지(www.dgwater.go.kr)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지금까지는 월 1회 수질검사 결과를 공지했지만 내년부터는 1시간 단위로 이를 공개한다.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지난 100년간 사용되던 지번 주소 체계에서 도로명 주소 체계로 전환된다. 혼란을 막기 위해 내년 1년간은 지번 주소가 도로명 주소와 병기된다.

▷전국 호환 신교통카드 출시=대구시는 대구경북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지역 교통카드의 사용 범위를 수도권으로 확대한다. 또 기존 선불식 교통카드는 물론 후불식과 체크카드 등 다양한 교통카드가 출시된다.

◆교육

▷일반계 고교 기숙사 건립=대구시교육청은 2011년 일반계 공립고 10곳에 기숙사를 건립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27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야간 학원 교습시간 단축=대구시의회는 자정까지로 돼 있는 대구시내 학원 야간 교습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계도·홍보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초등학교 수학보조 교사 배치=올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초교생의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수학 보조교사 1명씩을 두기로 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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