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세밑을 앞두고 해외시장에서 1천8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최근 브라질 CSP 제철소 공장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1천2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내년에도 8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가로 수주할 예정이다. CSP제철소는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와 동국제강, 포스코가 합작해 연산 6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로 건설되고 있다.
또 아이티 정부가 추진하는 570억원 규모의 폐자원 에너지화(WTE) 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를 비롯한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을 소각해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WTE 발전소(25㎿급)를 구축하는 것이다. 포스코ICT는 IT와 엔지니어링 영역의 융합을 통해 비즈니스 무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해외시장에서만 5천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려 전체 수주의 30%를 해외시장서 거둬들였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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