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을 사랑하는 모임' 불우 이웃 300가구에 쌀 전달
재단법인 금맥장학회(이사장 박상하'사진)는 23일 오후 2시 농협달성유통센터에서 학생, 주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학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금맥장학회는 달성군에 거주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성적 우수학생 121명에게 모두 1억4천3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학생 21명에게 50만원씩, 고등학생 76명에게 80만원씩, 대학생 24명에게 300만원씩 각각 지급했다.
금맥장학회는 1975년부터 장학사업을 펼치기 시작한 이후 36년간 매년 장학금을 수여해왔고, 지금까지 모두 2천700명의 중'고'대학생에게 24억1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주었다.
박상하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운영하는 금맥장학회는 1992년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공익법인 정식 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금맥장학회는 올해 학술단체 지원금도 4천500만원 전달했다. 학술단체 지원금은 체육학회를 비롯해 스포츠 학술단체의 학술세미나와 연구 활동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액은 지금껏 3억여원에 이른다.
또 박상하 이사장이 회장으로 있는'달성을 사랑하는 모임'도 이날 달성군내 불우 이웃 30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20㎏짜리 사랑의 쌀 300포대(1천35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창립 15년을 맞은 '달성을 사랑하는 모임'은 12년간 매년 어르신 경로잔치를 베풀고 결손가정 자녀 및 난치병 돕기 성금 모금, 농번기 일손돕기, 사랑의 쌀 나누기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박상하 이사장은 국제정구연맹 회장(ISFT)을 맡고 있으며 계명대 석좌교수,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홍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상하 이사장은 "달성이 고향인 저도 어릴적부터 어렵게 자라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보면 늘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 항상 소외 이웃과 함께하며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장학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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