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천 최복은 세계를 스케치하다'전시가 28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인상적인 사물과 풍경 등 의미 있는 장면을 디지털 카메라로 기록하듯, 최복은 작가는 일상에서 만나는 인상적인 순간을 쉼 없이 스케치하며 자신의 존재를 기록해왔다. 세계와의 교감을 통한 자신의 감각 흐름을 빠짐없이 기록하려는 노력은 그의 세계 여행길이든 사람을 만나는 순간이든 계속됐다.
작가는 그동안 인도, 터키, 러시아, 중국, 케냐, 영국, 이집트 등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여행길에서 만난 풍경을 스케치했다. 만리장성, 베드로성당, 마사이마라 부족마을 등 세계의 풍경들은 그의 손을 거치면서 작가만의 풍경으로 거듭난다. 경비원의 눈을 피해 유인물 표지에 비상용 붓펜으로 그리는가 하면, 극장의 깜깜한 객석에서 무대 위 풍경을 감각으로 그려내기도 한다.
작가는 사람들을 기록한다. 운보 김기창, 김수환 추기경, 장사익, 앙드레 김 등 직접 만나거나 인상적인 사람의 순간을 포착해 화폭에 옮겼다. 사람의 특징을 순간 포착해 그려내는 필치에는 작가 특유의 에너지가 엿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만난 사람과 풍경을 스케치한 '바람' 시리즈가 전시된다. 1588-4925.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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