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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컨벤션산업, 방문경제 산업으로 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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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visitor economy 시대다

이제는 visitor economy 시대다/오경묵 지음/밝은사람들 펴냄

현재 대구 엑스코의 브랜드전시팀장을 맡고 있는 저자가 지난 10년 간 체험한 세계의 전시컨벤션산업 현장과 예술문화'스포츠 이벤트, 도시의 다양한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간의 협력을 미래도시론으로 펴냈다.

전시컨벤션산업이 서비스산업인 3차 산업의 일부로 분류되지만 3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순간 전시컨벤션산업의 특성과 역할은 평가절하된다면서, 더 큰 패러다임 속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최근 들어 3차 산업을 몇 개로 분류해서 생각하는 것이 산업정책이나 경제현상의 분석에 더 유효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4차 산업에 의료'교육서비스 등 지식집약형 산업을, 5차 산업에 취미'오락'패션 등 문화산업을 분류하고, 전시컨벤션산업을 포함한 방문자(visitor)를 유치하는 산업을 새로운 6차 산업으로 규정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전통적인 경제학의 주체에 가계, 기업, 정부, 외국이 있지만 국가와 도시 간 이동이 빈번한 현대사회에서는 방문자가 새로운 경제주체로 등장한 만큼, 기업경제(corporate economy)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방문자경제(visitor economy)를 논의하고 있다.

저자는 전시컨벤션산업은 도시에 사람과 정보, 새로운 사상을 유입시켜 도시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따라서 전시컨벤션산업은 예술축제, 스포츠 이벤트, 도시의 테마거리, 창작촌 등 특색있는 데스티네이션과 함께 방문자경제를 구성하고, 이들 분야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도시의 발전을 리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77쪽, 1만5천원.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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