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비박(非朴) 잠룡 3인이 '박근혜 대세론' 꺾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재오 의원은 1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산업화에 기여한 지도자의 딸이자 인권 탄압과 장기 집권을 기도한 독재자의 딸"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산업화에 기여한 지도자로 보는 견해에서는 지도자의 딸로 평가되지만, 유신 이후 인권탄압에 초점을 맞추는 평가에 대해서는 독재자의 딸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13일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그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공동정부론'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에 "공동정부가 되려면 민주당이란 당과 세력이 있듯 안 교수도 나름의 세력이 있어야 하고 국가 운영에 대한 비전,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3일 대구를 찾아 모교인 경북중고교 동문운동회(경맥제)에 참석, '내고향 TK'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대구경북은 박(근혜) 위원장의 고향이 아니라 내 고향"이라며 "나는 영천에서 태어나 대구경북에서 초'중'고교를 다 다니며 자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주말 보육 취약 지역의 국공립 보육시설을 두 배로 확대하자는 '부모 안심 보육정책'도 발표했다.
정몽준 전 당 대표는 13일 당권 유력주자로 꼽히고 있는 황우여 후보에 대해 "황 전 원내대표를 지칭하는 말이 '환관'인데 지적된 사람이 반응도 없고 조용하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범친박으로 분류되고 있어 정 전 대표가 이를 못마땅해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중임제 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해선 부정적이나,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고 국회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개헌에는 찬성한다"고 개헌론을 꺼내들기도 했다.
한편 대권 도전을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이재오, 정몽준 의원 등이 제기한 개헌론 대열에 가세했다. 그는 14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개헌론과 관련, "어쨌든 논의를 시작할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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