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보건대 힘찬 재도약 꿈꾼다

개교 41주년 기념 선포식 보건교육 등 3대 목표 수립

대구보건대학교가 10일 개교 41주년 기념식을 거행, 중장기 발전계획인
대구보건대학교가 10일 개교 41주년 기념식을 거행, 중장기 발전계획인 'DHC 2020'을 선포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개교 41주년을 맞아 '세계수준의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 대학'으로의 비전을 선포했다. 대학 측은 이달 10일 개최한 개교 기념식에서 이 같은 대학 발전 비전을 선포하고, 윤리강령 선서식을 가졌다.

대구보건대는 이날 중장기 발전계획인 'DHC 2020'을 만들고 ▷보건의료전문교육 ▷건전한 직업의식교육 ▷글로벌 교육 등 3대 교육목표를 수립했다. 또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21가지 실천내용도 세웠다.

먼저 보건의료전문교육을 위해 첨단 보건의료이론과 실천지식 교육, 첨단 보건의료 교육환경 구축, 전문 최우수 교수진 구축, 보건의료산업 튜터링 활성화, 통합 임상시뮬레이션교육 활성화, 부설병원과 연계한 실무교육, 산학연관 교육클러스터 구축 등 7가지 계획을 세웠다.

건전한 직업의식 교육을 위해서는 의료봉사활동, 그린캠퍼스 조성으로 건강생활실천, 1인 다자격증 취득, 동문선배 멘토링, 자아발견과 코칭, 평생지도 교수제도, 직업윤리강령 선서식 거행 등 7가지를 실천하기로 했다.

글로벌교육을 달성하기 위해선 보건의료 외국어집중 강좌, 국제면허 및 자격증 취득, 글로벌 존 운영, 보건의료'산업해외 인턴십 활성화, 해외 취업센터 운영, 보건의료 산업 외국대학과의 교류 활성화, 해외료봉사활동 등 7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시설을 지향하는 캠퍼스 환경 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최첨단 IT를 기반으로 한 인당도서관과 통합의료 보건센터를 연 데 이어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에 315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제2생활관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학과 실습실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유아교육과는 재학생들을 위한 '수업행동 분석실'을 최근 개관했으며 치위생과는 '스켈링 실습실'을 대폭 확장한다. 보건의료전산과와 소방안전관리과는 컴퓨터 실습실과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개선'확장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는 최근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교육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원금인 69억여원을 받게 됐으며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보건대학교가 운영하는 대구시니어체험관은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참살이 실습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억6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보건의료 국가고시 5개 부문에서 전국수석을 배출했으며 대구보건대가 운영하는 '임상시뮬레이션세터'는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공인 심폐소생술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또한 지식경제부와 대구시로부터 '글로벌 덴탈클러스터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최고의 치과기공 전문인을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간호과가 4년제로 승격 한 것도 큰 성과다. 대구보건대는 이러한 성과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것.

최영상 입학처장은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교수채용 및 학교기업에 대한 검경 수사를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로 마무리되면서 명예를 회복했다"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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