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17일 우리꽃지킴이 경상북도연합회원 200여 명과 함께 군위댐 일원에서 야생화 복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삼국유사의 저술장소로 알려진 인각사와 새로운 관광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일연공원 및 군위댐 일원에서 구절초, 비비추, 원추리 등 20종 2만 본의 야생화를 심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꽃 이름표도 달아 야생화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현장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꽃지킴이 회원들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녹색세상 가꾸기' 선언문을 통해 급속한 성장과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되는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채장희 경북농업기술원 원장은 "우리꽃지킴이회는 그동안 야생화 복원사업, 우리꽃 홍보를 위한 전시회, 지역의 봉사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생활 속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