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2웨이 2그린(양방향 플레이 시스템)의 리버서블 시스템(reversible system)을 도입한 '안강 레전드 골프클럽'이 개장 3년여 만에 골퍼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의 레전드골프장은 주변 경관과 자연상태를 그대로 살려 홀을 배치했으며, 넓고 웅장한 클럽하우스와 야산을 평지화한 신개념 골프코스가 특징이다.
레전드는 이색적인 시험과 도전의 코스 설계자로 알려진 다카하시 신스케가 자연을 거스르지 않은 친환경적인 코스로 꾸몄다.
9홀 퍼블릭 골프장에다 18홀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 9개 홀의 양측에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을 각각 배치해 반대 방향으로 다시 9홀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같은 코스지만 다른 방향에서 티샷, 전혀 다른 홀을 공략하는 재미를 더했다.
대구와 경주, 영천, 경산, 포항 등 경북지역 어느 곳에서도 30분~1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은 레전드만의 장점이다.
킹코스와 퀸코스로 나뉜 코스는 격일 역방향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코스이며, 전체적인 레이아웃(lay out) 또한 역동적이면서 작품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작이다.
특히 정규 골프장 못지않은 넓고 긴 페어웨이는 레전드의 큰 자랑거리다. 파 3홀은 160~170m, 파 4홀 330~410m, 파 5홀 450~510m로 조성돼 9홀 퍼블릭 골프장은 거리가 짧아 재미가 없다는 선입견을 없앴다.
여기다 홀인원 이벤트홀 등으로 흥미를 더했다. 그랜드애비뉴와 업무협약을 맺어 킹 7번홀과 퀸 5번홀에서 홀인원을 할 때에는 5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주중 한 달간 특별회원 대우와 당일 기념행사 및 꽃다발을 전달한다.
미소가 있는 서비스는 레전드의 또 하나 장점. 편리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스타트하우스와 그늘집에서는 계절별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원목 라커룸과 최신 스파와 샤워시설을 구비한 사우나는 라운딩 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준다.
허상호 레전드 골프클럽 회장은 "레전드 골프장은 지난해 10월 선린대학(총장 전일평)과 골프장 상호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하면서 지역의 골프 인재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향토골프발전과 지역인재개발의 꿈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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