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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진제 종정 "마음속 탐욕과 성냄 떨쳐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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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진석 추기경 "부처 가르침 통해 삶의 행복을"

#종교계 '부처님오신날' 축하메시지

종교계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잇따라 발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진제 스님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불화와 갈등은 탐진치(貪嗔癡)가 그 원인"이라며 "우리 모두의 마음에 도사리고 있는 이 같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떨쳐버리고, 내 마음에 본래 갖추어져 있는 반야(般若)의 밝은 지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인개개(人人箇箇'한 사람 한 사람)가 참나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흙 속에서 맑고 향기로운 연꽃이 피어나듯, 모든 불자와 국민, 온 인류가 참나를 찾는 수행으로, 마음에 밝은 지혜와 자비의 등을 밝혀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들에게 보내는 축하메시지를 조계종 총무원에 전달했다. 정 추기경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삶의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도 축하메시지를 통해 "노숙인들, 비정규직, 외국인 노동자들, 장애인들, 홀몸 노인들, 청년실업자들, 특히 굶주림에 고통받는 북한 동포들의 아픔과 고통의 외침이 우리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며 "이제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으로 우리 이웃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새로운 소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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