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수 고의로 죽였단 큰코… 수성구청, 경찰에 수사의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만촌동 등 5그루 잇단 훼손…'3년 이하 징역 700만원 이하 벌금 변

사진=약제를 주입해 훼손
사진=약제를 주입해 훼손'고사 위기에 놓인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 수성구 만촌2동 한 건물 앞 양버즘나무 2그루와 두산동 한 호텔 앞 은행나무 3그루. 대구수성구청 제공

"가로수를 고의로 고사시켰다가는 큰코 다칩니다."

대구 수성구청은 고의적으로 훼손한 것으로 보이는 가로수가 잇달아 발견되면서 '범인'(?)을 잡기 위해 최근 수성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훼손된 가로수는 대구 수성구 두산동 한 호텔 앞 은행나무 3그루와 만촌2동의 건물 앞 양버즘나무 2그루 등 모두 5그루. 은행나무는 왕성하던 생육이 갑자기 불량해졌고, 양버즘나무는 고사 직전이다.

수성구청은 모두 인위적인 약제 주입으로 가로수가 훼손됐거나 고사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수성구청은 더 이상의 가로수 훼손을 막기위해 경찰 수사라는 강수를 둔 것.

수성구청은 훼손된 가로수의 복원을 위해 지속적인 관수와 영양제 투여를 통해 집중 관리에 나서는 한편 수사 결과 고의적으로 가로수를 훼손한 가해자가 밝혀질 경우 변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형법 제366조에 의하면 가로수를 무단 훼손할 경우 재물손괴죄에 해당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고, 변상도 해야 한다.

수성구청 공원녹지과 김용웅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과 관리를 통해 가로수를 인위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또 행위자에 대한 처벌로 재발 방지와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쾌적한 가로 환경 유지'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은 15일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하여 서울, 경기, 인천, 울산, 광주·전남 등 5개 지역에 대한 재선...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중동발 전쟁 충격으로 긴장했던 국내 경제가 안정세를 보이며 증시는 5.20% 급등하고 환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오동운 처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고발된 법왜곡죄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권력 투입...
미국과 이란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민생고와 여론 악화 속에서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고, 60일간의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