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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하호서 길이 1m 초대형 가물치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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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씨가 자신이 통발로 잡은 초대형 가물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엄재진기자
김성동 씨가 자신이 통발로 잡은 초대형 가물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엄재진기자

낙동강 상류지역인 안동 임하호(湖)에서 1m 길이의 초대형 가물치가 잡혀 화제다.

28일 오전 안동 임동면 박곡리 임하호 상류 속칭 '돌고개'에서 어민 김성동(59'안동시 용상동) 씨가 원통형 통발로 1m 길이의 가물치 1마리를 잡아 올린 것.

김씨가 쏘가리'붕어 등 물고기 20여 마리와 함께 잡은 이 가물치는 무게 7kg, 몸통 둘레 49cm로, 머리 앞부분은 위아래로 납작하고 꼬리 부분은 옆으로 납작하며 큰 입에 주둥이는 짧고 이빨은 크고 날카로웠다. 전체적으로 흑갈색을 띤 이 가물치는 어른 엄지손톱만한 비늘이 몸 전체에 촘촘히 박혔으며, 검은색 얼룩무늬가 있었다.

가물치가 잡힌 지역은 수심 8m에 물살이 거의 없고 경사면이 있는 바위나 자갈이 있는 곳으로, 평소 루어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김 씨는 "이렇게 큰 가물치는 처음 본다. 가물치가 쏘가리 등 다른 육식어종을 먹기 위해 통발 속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씨는 부인과 상의한 끝에 이 가물치를 조만간 임하호에 방생하기로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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