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볼의 경기력 향상과 한국·중국·일본·대만 간 소프트볼의 친선을 다지고자 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린 제1회 동아시아컵 여자소프트볼대회가 17일 막을 내렸다.
15일부터 사흘 동안 대구 북구 강변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사)대한소프트볼협회(회장 김종해)가 마련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4개국 국가대표팀이 참가했다.
대한소프트볼협회 김종해 회장은 "소프트볼이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야구와 함께 정식종목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며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국가 선수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펼쳐 기량 향상을 이끌 기회를 열어주고, 선수 간에는 우정을, 국가 간에는 스포츠 교류의 장을 넓혀 소프트볼이 2020년 하계올림픽 때에는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작이다"고 말했다.
일본과 중국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4개국이 예선을 치른 뒤 예선 1·2위, 예선 3·4위가 맞대결을 펼치는 등 결승전까지 모두 10경기가 열린 대회서 일본이 우승을, 중국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대만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15일 열린 개회식에는 중국소프트볼협회 장시원 회장과 일본 소프트볼협회 다에코 우즈기 회장, 대만 소프트볼협회 판이찬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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