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이번 주중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추진한다. 야당이 반대하면 단독 소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유신 정신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는 등 여야 원(院) 구성 협상을 둘러싼 신경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 한 핵심당직자는 26일 "이번 주 내로 의장단을 뽑지 않으면 사법부 기능이 마비되는 중대한 사태가 생긴다"며 "새누리당 지도부는 단독 본회의 개최를 통해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내달 11일 임기가 시작되는 대법관 4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판 기능 차질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체적인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여당이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단독 소집까지 검토하고 나섬에 따라 야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압박용이고 정치적인 꼼수다.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어 국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으려는 속셈"이라며 "실제 단독 개의를 강행한다면 다음 수순은 상임위원장 독식일 텐데 이는 결국 박근혜 정신인 '유신 정신'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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