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9대 후반기 의장에 4선의 송필각(62'칠곡1'새누리당) 전반기 부의장이 뽑혔다. 제1부의장에는 3선의 무소속 박성만(47'영주2) 의원, 2부의장에는 3선의 한혜련(60'영천1'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송 의장은 2일 오전 경북도의회 제256회 임시회 의장선거에서 총 의원 63명 중 35표를 획득해 28표를 얻은 이상효(61'경주2'새누리당) 전반기 의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송 의장의 당선에는 이 전 의장의 연임에 대한 부정적 기류와 초선 의원(39명)들의 표가 한쪽으로 쏠린 점 등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도의회 안팎의 분석이다. 이번 의장단 선거는 또 경북도의회 사상 첫 무소속 부의장과 첫 여성 부의장 배출이란 의미를 갖는다.
송 의장은 4'5'8'9대 등 4선 경북도의원으로, 칠곡군재향군인회장, 경북도체육회 이사, 칠곡군 해병대전우회 회장 등을 지냈다. 박 부의장은 대경대 겸임교수와 친박연합 경북도당위원장을 지냈고, 한 부의장은 경북도새마을부녀회장과 영천지역 교육발전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송 의장은 "전반기 부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의회가 도민들의 여론을 잘 수렴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펴고, 경북도의 광역행정을 적절히 견제'감시하는 등 의회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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