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17일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는 '경제, 화합, 창조, 그린' 체전으로 치러진다.
대구시는 18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제93회 전국체전 중앙 및 시'도 관계관 회의를 열고 회의에 참석한 280여 명의 전국 체육인들에게 대구 전국체전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대구 체전은 경기장 신설 없이 기존의 62개 경기장을 개'보수해 사용하는 등 알뜰 체전으로 준비된다. 대구에 경기장이 없는 승마'골프'요트 등은 경산 등 다른 시'도의 6개 경기장을 이용한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 대구스타디움에서는 성대한 개'폐회식과 식전, 식후 행사를 마련해 전 세계에 자랑했던 대구의 스포츠 열기를 전할 계획이다.
11일과 17일 오후 6시 각각 예정된 개'폐회식은 '꿈의 프리즘 대구! 세상을 물들이다'는 주제로 대구 문화'예술과 IT기술을 접목해 국제육상도시, 첨단의료복합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대회를 밝히는 성화는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공식 채화돼 최근 완공된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 길을 통해 자전거로 봉송된다. 또 성화는 팔공산 제천단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도 채화, 합화된 후 대구시민들에 의해 8개 구'군을 순회 봉송된다.
또 화합 체전을 위해 대구시는 1만 명의 서포터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포터스는 대회에 참가하는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을 환영'환송하는 것을 비롯해 경기장 응원과 위문 등으로 화합을 다진다.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와 대구 음식 체험,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 기간 대구를 찾는 손님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만찬에서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체전인 만큼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스포츠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구의 맛과 멋, 문화가 어우러지는 추억이 남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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