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작물 재해 보험금 부정지급 논란 농협장 사의

의성 새의성농협의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율 축소와 보험금 부정지급 논란(본지 7월 25일자 4면, 28일자 5면 보도)과 관련해 이재섭 새의성농협 조합장이 1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 조합장은 이날 점곡면 새의성농협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율 축소와 보험금 부정지급 문제 등과 관련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새의성농협 이사회는 금명간 이 조합장의 사퇴서를 수리하고 새 조합장 선출방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새의성농협은 지난해 12월 농작물 재해 보험금을 지급하면서 보험가입 농가들의 피해 규모를 축소하고, 보험금 일부를 떼내 보험금이 적거나 피해가 전혀 없는 농가에 부정 지급해 논란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27일에는 새의성농협 보험업무 담당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발생했다. 경찰과 검찰은 이번 재해 보험금 부정지급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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