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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해평·선산 등 구미 농협들 농번기 주민세 대납 '농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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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농협들이 주민들에게 부과된 개인 균등할 주민세를 대납해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민세 대납은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주민세 납부의 번거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체납 건수 및 체납액 감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아농협은 7년째 주민세를 대납해주고 있다. 고아농협은 올해 고아읍 주민 1만459가구에 부과된 주민세 3천448만원을 대납했다.

고아농협은 그동안 고아읍 주민에게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수익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주민세 대납 정책을 도입했다.

해평농협도 수익환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해평면 2천400가구에 부과된 개인균등할 주민세 800여만원을 대납한 뒤 영수증을 주민들에게 보냈다.

선산농협도 수익사업으로 얻은 이익금을 주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매년 6천여 가구에 부과된 2천여만원의 주민세 납부고지서를 한꺼번에 수령해 대신 내줬다.

이 밖에 구미'무을'산동'옥성농협도 매년 주민들에게 부과된 주민세 수천만원에서 수백만원을 일괄 대납해주고 있다.

김영찬 고아농협 조합장은 "개개인에게 큰 보탬이 되진 않겠지만 농산물 수입개방과 유류'사료'비료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을 주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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