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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2개 북상…주말 이후 한반도 직·간접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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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가을장마의 영향권에 들면서 무더위가 주춤한 가운데 태풍이 북상, 늦여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3일까지 10~5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낮 최고기온이 3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찜통더위에서도 벗어나겠다.

특히 경북내륙 일부지방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 등 지역적 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태풍이 잇따라 북상하고 있다.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이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고,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괌 북서쪽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경로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25일 이후 한반도 주변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볼라벤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까지 접근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태풍 초기 단계여서 정확한 경로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며 "25일 이후에나 경로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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