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낙동강으로 방류되는 물을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로 공급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21일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구미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을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신규 추진하기로 했다. BTO는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시설의 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에게 일정 기간의 관리운영권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물 절약과 구미산단의 공업용수 신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천86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을 건립, 현재 일일 33만t인 하수처리장 방류수 중 10만t을 정화한 뒤 구미 국가산업2'3단지로 공급하는 것이다. 시는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해 2016년 완공 목표로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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