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립유치원 10곳 중 9곳꼴로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사립유치원들의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비율은 전국 평균을 가까스로 넘겼다.
박성호 국회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북 사립유치원 230곳 중 10.87%인 25곳만 신용카드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시를 포함한 17개 시'도 가운데 7번째로 낮은 설치율이다. 대구 경우 사립유치원 216곳 중 20.37%인 44곳에만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전국 평균(19.23%)을 간신히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부터 각 시'도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신용카드 결제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 지원 정책을 펴고 있지만 사립유치원들이 현금 결제를 고수하는 행태는 여전한 것. 박 의원은 "월 평균 40만원, 많게는 80만원까지 받는 사립유치원의 원비는 대학 등록금과 별 차이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현재 유아교육법에 유치원 수업료는 유치원 실정에 따라 원장이 정하도록 규정되어 있을 뿐 구체적인 징수 방법은 명시돼 있지 않아 강제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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