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고 배진일이 제93회 전국체전 역도 남고부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배진일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역도 남고부 62㎏급 용상에서 153㎏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땄고, 인상 115㎏으로 동메달, 합계 268㎏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같은 종목에서는 용상 145㎏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배진일은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국체전 첫날 역도에서 금메달 4개를 딴 경북 구미 금오여고는 이날 허선정이 75㎏ 이상급 인상에서 105㎏을 들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금오여고는 선수 3명이 모두 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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